이것저것 재지 못하고 말했어

 

늘 나의 정답이었던 너.

항상 너같은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정하고도 바른 너를 본 나는 인생에서 쓸 행운을 전부 써버린 것 같았다.

정말 죽을 정도로 좋아했다. 죽을만큼 좋아하고 사랑했다.

 

난 네가 없는 1년이 넘는 시간을 도무지 견딜 자신이 없어 경수야.

벌써부터 막막하다. 너를 알고부터 온통 너로 가득찼던 세상인데.

 

너를 걱정하는 것이 아닌 네가 없는 곳에서 아파할 나를 걱정하는 것이다.

 

경수야 보고싶어. 나의 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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